L-테아닌은 녹차 잎에 많이 들어있는 아미노산이에요. 녹차를 마시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도 정신은 맑아지는 느낌이 드는데, 이 느낌을 주는 핵심 성분이 바로 L-테아닌입니다.
L-테아닌의 이완 유도 능력(알파파)
L-테아닌은 우리 뇌파 중 ‘알파파(Alpha Brain Waves)’ 활동을 늘려줘요. 알파파는 우리가 편안하게 이완하고 있지만, 잠들지는 않은 상태일 때 가장 많이 나오는 뇌파입니다.
청소년 수면 영양제 속 L-테아닌의 역할은 잠들기 전까지 공부 생각, 게임 생각 등으로 뇌가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인지적 긴장 상태를 풀어주는 것이에요. 잠자리에 들기 전에 머리를 비우고 편안한 상태를 만들도록 도와주는 것이죠.
신경 전달 물질 조절을 통한 스트레스 완화
L-테아닌은 뇌의 흥분 물질을 낮추고, 락티움과 마찬가지로 진정 물질(GABA, 세로토닌)의 수치를 높여줘요. 이러한 화학적 변화를 통해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하고, 뇌 활동을 늦춰 수면 준비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L-테아닌 역시 의존성이나 독성 위험이 없는 안전한 성분으로 평가되어요. 락티움과 함께 섭취하면 정서적 안정(락티움)과 인지적 안정(L-테아닌)을 동시에 얻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수면의 질을 위한 필수 보조 성분 - 마그네슘과 비타민B6
주요 수면 성분(락티움, L-테아닌)이 효과를 잘 발휘하려면 우리 몸에 기초 영양소가 충분해야 하는데요, 마그네슘과 비타민B6가 바로 그 보조 성분입니다.
마그네슘 신경 안정을 돕는 핵심 미네랄입니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불면증이 생기거나 수면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어요. 마그네슘은 잠을 잘 자게 돕고, 피로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청소년은 활동량이 많아 마그네슘이 부족하기 쉬우므로, 전문가와 상의하여 적절한 양(하루 300~500mg 사이)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아요.
비타민B6(피리독신) 이 성분은 우리 몸에서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에 꼭 필요한 조효소입니다. 비타민 B6가 충분해야 락티움 등을 통해 안정된 상태에서 우리 몸이 스스로 멜라토닌을 잘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청소년에게 멜라토닌은 위험할 수 있다 - 왜?
미국에서는 멜라토닌이 쉽게 구할 수 있는 영양제(식이 보충제)로 팔리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의약품’입니다.
성분명
약물학적 분류
청소년 안전성 및 의존성
공중 보건 리스크
전문가 권고
락티움/L-테아닌
천연 유래 성분
비중독성, 전 연령 안전
매우 낮음
생활 개선과 병행하는 1차 선택 성분
멜라토닌
신경호르몬 (의약품)
의존성은 낮으나, 호르몬
과다 복용 위험 증가 (미국 아동 섭취 보고 530% 증가)
의사 처방 및 엄격한 관리 필수 (임의 사용 절대 금지)
멜라토닌은 강한 호르몬이에요. 특히 청소년에게 외부 호르몬을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호르몬 조절 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실제로 미국에서는 멜라토닌 섭취 후 병원에 입원하는 소아, 청소년 환자가 늘었다는 경고 보고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의사의 지시 없이, 멜라토닌을 함부로 아이나 청소년에게 먹이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잠을 잘 자게 돕고 싶다면, 의존성 걱정이 없는 락티움이나 L-테아닌 같은 천연 유래 성분을 먼저 고려해야 해요.
권장량 준수 모든 영양제는 식약처나 제조사가 제시한 일일 권장 섭취량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복용 시간 수면 보조 성분은 보통 잠들기 30분 ~ 1시간 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 상담 필수 만약 영양제를 먹어도 수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거나, 아이가 심한 우울감이나 불안 증세를 함께 보인다면 반드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영양제는 보조 수단일 뿐 근본적인 마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FAQ
Q1. 락티움은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는 청소년도 먹을 수 있나요?
A. 락티움은 우유 단백질을 분해해서 만들지만 유당 함량이 1% 미만으로 매우 낮아 유당 불내증 위험은 적습니다. 하지만 ‘우유 단백질 알레르기(Milk Protein Allergy)’가 심한 경우에는 섭취 전 반드시 전문가나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2. L-테아닌을 먹으면 혹시 낮에 너무 졸리지 않을까요?
A. L-테아닌은 졸음을 유발하는 성분은 아닙니다. 잠들기 직전까지 우리 뇌가 깨어있어 긴장된 상태를 이완해주는 것이 주된 역할입니다. 그래서 낮에 먹어도 집중력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심신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Q3. 청소년이 수면 영양제를 장기 복용해도 괜찮을까요?
A. 락티움이나 L-테아닌 같은 천연 유래의 비의존성 성분은 장기 섭취에 대한 안정성이 입증된 편입니다. 하지만 영양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약이 아니므로, 수면 패턴을 관찰하며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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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Author): 김소정 녹트리서치 대표
김소정 대표는 KAIST를 졸업한 뒤 수면 영양 브랜드 '녹트리서치'를 창업했으며, IPHI 국제 성인수면코치 자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는 오랜 세월 스스로 겪었던 불면증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 연구 기반의 수면영양제 '녹트리서치 슬립케어'를 만들었습니다. 녹트리서치는 락티움, 테아닌, 마그네슘을 배합한 비호르몬 수면 영양제 '슬립케어'를 중심으로, 호르몬 균형과 스트레스 관리를 통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수면 솔루션을 제공합니다.